영화리뷰]적벽대전2 - 최후의 결전 [스포조금있음]

1월 24일 토요일 2시 35분 영화로 대구 CGV에서 봤다.

앞에서 2번째 줄이라 보는 내내 목이 좀 아팠지만.. 그것도 잠시.. 영화에 푹빠져 볼수있었다.

적벽대전2에서는 오나라&유비 vs 조조의 싸움인데

1에서는 준비과정에서 많이 실망한 팬이라면 꼭 보라고 해보고싶다.


영화는 2시간 30분의 긴 상영시간임에 불구하고 전혀 지루한면 없이 끝까지 볼수가 있다

이 영화에서 눈여겨 봐야 할점은 역시 마지막 전쟁씬.. 좀 긴 전쟁씬이긴 하지만. 그간 준비한점을 봐서

그정도 전쟁씬 쯤이야...ㅋㅋ

 

이 영화를 보고 느낀점은.. 역시 손오가 멋져 와  역시 유비 찌질해.. 요 두가지다..

원래 유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영화로 인해 더욱 싫어 지고

손오는 더 좋아졌다. 

또 영화에서 볼만한 점은 제갈량과 주유의 두뇌싸움이다.

주유는 유비가 동맹을 끊어 버리고 퇴각할때 화살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제갈량에게 화살 10만개를 만들어 오라고한다

그것도 10일 안에... 그러자 제갈량은 4일이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만들지 못할 경우엔 자기 목을 베라고 한다

그대신 주유에게  조조의 수군인 채모와 장윤을 죽이라고 합니다 주유는 허락하고 자기가 못죽일시 자기목을 내놓겠다고 합니다.

이 두사람의 내기 또한 볼만합니다.

또 하나 볼만 한게 소교가 조조를 찾아가 쳐들어오는 시기를 늦추는 장면이다

이때 소교는 처음으로 멋지다고 생각했다. 삼국지이야기를 전혀 모르면서 본터라.. 소교는

단지 게임에서 나오는 로리콘정도 라고만 생각했지.. 참 멋진 여성이라는건 몰랐다.

 

적벽1을 보면 알겠지만 조조는 소교에게 마음이 있다.

그래서 소교가 찾아오자 아무런 의심없이 그녀를 믿고

어쩌다보니 시기를 놓쳐.. 막심한 피해를 입는다... 여잔 역시 요물인가...ㅡㅡ

 

이때 소교가 주유에게 써놓은 편지가 있는데..

요장면을 볼때 쫌 찡했었는데.. 역시 옆에 있던 여성분(모르는 사람임..) 우시더군요..흐흣..

이 외에도 자잔한 재미를 주는 요소가 있다.

그.. 손상향이랑.. 그 뭐냐.. 이름이..ㅡㅡ조조 군사중 축구를 잘하던 군인이랑

알콩 달콩한 이야기..  마지막에 서로 적이되어 만났을땐 참으로..

아.. 이때 또 옆에 여성분 우셨습니다..ㅡㅡㅋ 참 감수성이 강하신 분인듯..

 

1편에서 실망하신분은 꼭한번 보십시요.. 대규모 전투.. 참 멋집니다.

지금 까지 좋은 점을 이야기 했으니 실망했던점도 .. 한번 나열해볼까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참으로 실망했던 장면이 감녕의 죽음 입니다.

적벽1에서 감녕의 카리스마가 맘에 들었고 2에서도 주유를 생각하는 마음과 손오를 생각하는 마음이 멋져

죽었을때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원래 삼국지에서도 그렇게 죽는가 궁금해서 검색해본 결과 적벽에서 죽지 않더군요.

이릉전 이였나??ㅡㅡ  뭐 요즘 삼국지를 읽고 있지만 아직 거기까진 아닌지라..ㅡㅡ

 

또 한가지 아쉬웠던게.. 초반.중반에 좀 활약이 많았던 손상향과 제갈공명의 활약이 뒤로 가면서 점점 약해지는 겁니다.

적벽1을 보면 제갈공명과 주유의 주인공이였던 영화가 후반부에선 주유 조조의 영화로 바뀝니다.

특히 마지막에 손권 조조 유관장 주유 남 남았을땐 놈놈놈을 보는듯 했습니다..

 

그 많던 병사 다죽었나?? 왜 저애들만 남았어 할 정도로군요..

 

마지막으로 하나 아쉬웠던게 주유가 그냥 조조를 보내줬을때입니다.

정사나 연의에선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어차피 픽션으로 온거 좀 다부지게 혼내줬음 하는 바램이였는데

아무런 고민없이 그냥 "가라"라고 하더군요..

 

요 3가지가 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그냥 삼국지스토리에 신경쓰지지 않고 그냥 웅장한 스케일의 전쟁영화가 보고싶다면

정말 추천 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다시 한번더 보고싶더군요..

이번엔 좀 뒤에서 봐야겠습니다.. 앞에서 보니 목이 넘 아프더군요..

 

 

덧. 그.. 떡 나눠줄때..  감녕 귀엽더군요..ㅋㅋ 감녕역을 한 배우분이 일본분이라던데..ㅡ ㅡ 흠..ㅋ(나카무라 시도 라는 배우더군요.ㅋ)

덧2 소교는 나왔는데 대교는 없나요?? 대교는 그냥 코에이에서 만든 인물??ㅡㅜ

덧3 손상향의 역을 하신 조미씨가. 턱이 너무 네모스럽게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손상향 참으로 매력덩어리더군요..ㅋ 소교 못지않게;

덧4 전 삼국지 하면 유 관 장과 함께 생각나는 장수가 여포 입니다.. 적벽땐 여포가 없었나요?? 하긴.. 그땐 여포가 조조나 유비쪽이 아니니 안나왔을수도...

만약 픽션을 좀 이용해서.. 여포와 초선도 나왔으면..으흐흐 

 

by 괴수 | 2009/01/25 23:04 | 영 화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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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愚公 at 2009/01/26 14:11
덧2 : 대교, 소교는 자매로서 실존인물입니다. 이 자매 아버지가 예전에 조조 관상을 보고 자기 딸들을 시집보내려 한적이 있죠.

덧4: 여포는 적벽 훨씬 전에 조조와 유비에 의해 사망합니다.
Commented by 괴수 at 2009/01/26 20:03
그렇군요 요즘.. 삼국지 소설을(황석영씨) 읽고있는데.. 잼있네요.ㅋㅋ 아직 앞부분이라..흐흐..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별나라전갈 at 2009/01/29 15:12
혹시 그 옆에 여자분이 제가 아니었나 싶어 놀랐습니다 ㅋㅋㅋ 저도 토요일 그 시간쯤에그 영화를 봤습니다. 그 장면에서 울었구요 ㅋㅋㅋㅋ 제 옆에는 커플로 온 남자분이 앉아계셨거든요 ㅋㅋㅋㅋ
하지만 극장이 다르네요. 전 동성로 롯데시네마에서 봤습니다 흐흐흐
Commented by 괴수 at 2009/01/29 15:13
전갈님도 혼자 오셨나보네요.ㅋㅋ 크크.. 언제 한번 같이..풉..ㅋㅋ 전 cgv를 자주가게되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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